KOTRA, 28~29일 국내 최대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28일 오전 KOTRA가 주관한 “2014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의 개막행사 (왼쪽부터 한기원 KOTRA IK대표, 문민근 한국다우코닝 사장, 박종복 한국SC은행 은행장, Hirotsugu Ishiyama 서울재팬클럽 이사장, Amy Jackson AMCHAM대표,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 2차관, 함정오 KOTRA 부사장, Thilo Halter ECCK대표, Tadao Kobayashi 자트코 코리아 대표, Rodrigo Elizono 솔베이 코리아 대표, 한기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이사, 김용래 KOTRA 종합행정지원센터장). KOTRA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8~29일 이틀 동안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기업 채용만 바라보던 구직자들에게 외국계 기업의 채용정보를 제공해 우리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6년 이래 매년 개최돼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는 제네랄일렉트릭(GE), 지멘스(SIEMENS), 스탠다드차타드은행(STANDARD CHARTERED), 디에이치엘(DHL), 쓰리엠(3M) 등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글로벌기업 26개사를 포함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아이비엠(IBM), 에이치엔앰(H&M), 코스트코(COSTCO) 등 국내 진출 알짜배기 외투기업 96개사가 대거 참가한다.

김유정 KOTRA 외국기업고충처리단장은 “매년 하반기 공채시즌에 맞춰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자타공인 명품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는 국내 대기업들의 채용규모가 줄며 취업난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채용박람회가 국내 구직자들과 외투기업을 이어주며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오전 KOTRA가 주관한 “2014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 일자리를 찾아 방문한 구직자들의 모습. KOTR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