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는 이주영 장관이 16일 오후 진도군 병풍도 인근 여객선 세월호 사고 지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세월호는 인천을 출항해 제주로 항해하던 중 이날 오전 8시 55분경 진도군 병풍도 북방 1.8마일 해상에서 선체 침수로 전복돼 침몰하였다.
이 장관은 사고소식을 접한 직후 인천 소재 해양경찰청 상황실을 방문, 사고현황을 보고 받고, 곧장 현장수습을 위해 사고지역으로 이동했다.
이 장관은 헬기를 타고 현장에 있는 해경 함정에 도착해 현장상황을 파악한다.
이후 진도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 진도 한국병원, 목포 한국병원 등을 방문해 승객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가용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승객들의 구조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사고 발생 경위와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 후 결과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