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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마이스터, 세계 최초 음파 활용 내비게이션 개발

김형욱 기자I 2013.11.20 16:15:25

파워보이스와 업무협약.. 내달 베타버전 출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자동차 부품사 만도(060980)의 유통사인 한라마이스터가 세계 최초로 음파를 활용한 내비게이션을 선보인다.

한라마이스터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본사에서 음성인식 솔루션 기업 파워보이스 업무제휴를 위한 협약식을 맺고 ‘만도 Send to Car’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섰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음파를 이용한 차량 내 근거리 통신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목적지를 내비게이션에 전송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라마이스터는 이 기술을 활용한 내비게이션의 독점 라이센스를 갖고 국내외 영업에 나선다.

한라마이스터는 내달 중순께 이 기술을 활용한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베타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차량의 각종 정보를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카 커넥티비티(Car Connectivity)’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박영수 한라마이스터 MI(Mobile Infotainment) 팀장은 “만도 Send to Car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구현된 음파를 활용한 차량 내 데이터 연동 기술로, 부가적인 하드웨어 설치 없이 마이크와 스피커만 있으면 안정적으로 통신할 수 있는 신기술”이라며 “운전 중 내비게이션 조작의 위험 문제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워보이스는 독자 개발한 음성인식과 화자인식 기술, 임베디드 시스템 등으로 국내음성인식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음성인식 솔루션 전문 업체이다. 홈네트워크, 지능형로봇, 차량 환경 제어용 음성 데이터베이스를 자체 구축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만도 내비게이션의 음성인식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준열 한라마이스터 대표이사와 정희석 파워보이스 정희석 대표가 20일 ‘만도 Send to Car’ 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한라마이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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