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코웨이(021240)가 다음달부터 정수기·비데, 연수기 등 모든 제품군의 렌탈 가격을 평균 5.5%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코웨이가 지난 2006년 5%가량 렌탈료를 인상한 이후 7년만이다.
27일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내달 4월1일 이후 가입하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적용된다”며 “원부자재, 물류비, 인건비의 인상분이 누적돼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서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가입자는 인상분이 적용되지 않는다. 신규로 렌탈에 가입하는 경우에는 5~6% 인상분이 적용된다. 계약이 만료된 뒤 다시 렌탈계약을 맺는 재렌탈자는 4%가 인상된다. 또 기기비용은 모두내고 코웨이로부터 관리서비스만 받는 경우는 7% 인상률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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