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재용·최태원·이해진, 美서 젠슨황 만난다…AI 리더 집결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공지유 기자I 2026.07.22 07:58:44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美 실리콘밸리 인근 라운드테이블 추진
메모리·GPU·서비스 등 AI 분야 리더 모여
韓, AI 인프라 핵심 파트너…협력 강화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미국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함께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AI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메모리와 인공지능(AI) 사업 협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삼성, SK, 네이버, 엔비디아 리더가 미국 실리콘밸리 인근에서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회동하는 자리가 추진되고 있다. 회동 날짜는 24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 최 회장과 이 의장, 황 CEO가 함께 참석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의 참석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AI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성형 AI 서비스 등 AI 분야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건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황 CEO는 지난 달 초 한국을 방문해 삼성, SK, 현대차, LG,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을 두루 만났다. 미국에서의 만남이 성사될 경우 황 CEO는 방한 한 달여 만에 이들과 다시 회동해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셈이다.

메모리에서는 삼성과 SK, 그래픽처리장치 등 AI 칩에서는 엔비디아, 생성형 AI 서비스에서는 네이버·오픈AI·앤트로픽이라는 핵심 플레이어들이 각각 총출동해 AI ‘합종연횡’ 동맹을 강화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달 7일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치맥 회동을 하던 중 과자와 치킨을 나눠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달 7일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치맥 회동을 하던 중 과자와 치킨을 나눠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공급국을 넘어 AI 인프라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최근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면서 AI 인프라 공급망 안정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고성능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도 양사의 HBM4가 탑재된다. 삼성과 SK는 오픈AI의 자체 AI 칩에도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고성능 메모리를 공급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플랫폼에 탑재될 추론용 언어처리장치(LPU) ‘그록 3’의 파운드리를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앤트로픽도 삼성전자 2나노 공정을 활용한 AI 칩 생산을 논의하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 이번 회동에서 AI 팩토리 구축 사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AI 팩토리는 GPU 서버와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설비 등 물리적 인프라에 AI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대규모 AI 연산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