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나는 지난 3~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6)에서 자체 개발 중인 골관절염 치료제 PRT-101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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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T-101은 연골 형성 핵심 전사인자인 SOX9 단백질을 직접 표적하는 저분자 화합물이다. SOX9 활성을 높여 연골 생성 유전자 발현을 선택적으로 촉진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물질은 프로티나의 단백질 상호작용(PP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SPID’를 활용해 약 2만7000개의 저분자 화합물을 스크리닝하는 과정에서 발굴됐다.
이번 비교 연구에서 PRT-101은 중증 골관절염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연골 재생과 구조 유지, 통증 완화, 운동 기능 회복, 염증 환경 개선 등 주요 평가 지표 전반에서 로어시비빈트를 상회하는 효능을 나타냈다. 질환 진행을 늦추는 수준을 넘어 손상된 관절 조직 회복 가능성까지 확인하면서 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DMOAD)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프로티나는 앞서 지난 4월 미국 국제골관절염학회(OARSI 2026)에서도 PRT-101의 초기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연구에서는 PRT-101이 SOX9을 직접 조절해 연골 재생과 통증 완화, 운동능력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회사 측은 학회 기간 진행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링 미팅에서도 PRT-101의 전임상 데이터와 SPID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골관절염 시장에서는 질병 진행 자체를 억제하는 DMOAD가 부재한 만큼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프로티나는 2015년 카이스트(KAIST) 교원창업 기업으로 설립된 AI 신약개발 기업으로, 다수 글로벌 제약사와 임상 분석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논의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프로티나 관계자는 “이번 EULAR 2026 발표는 PRT-101이 차세대 DMOAD이자 베스트 인 클래스 치료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며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데이터 경쟁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기술이전과 글로벌 사업화 논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