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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환기업은 28일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신촌사옥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래 비전으로 ‘빛나는 80년, 혁신의 새로운 시작’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본사 임직원과 현장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회사의 역사와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1946년 창립된 삼환기업은 2018년 SM그룹에 편입된 이후 건설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왔다. 회사는 이번 비전을 통해 신뢰 기반 경영에 혁신을 더해 지속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환기업은 전후 복구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건설 산업의 기반을 닦았다. 1960년대 이후 워커힐호텔, 신라호텔, 대검찰청 등 주요 건축물을 잇달아 시공하며 건설 명가로 자리 잡았다.
특히 1970년 준공된 삼일빌딩은 국내 최초 철골구조 건축물로, 전면 유리 커튼월 공법이 적용된 상징적 건축물이다. 당시 서울 스카이라인을 바꾼 랜드마크로 평가받으며 경제 성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해외시장 개척도 주요 이정표로 꼽힌다. 삼환기업은 1966년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건설 시장에 발을 내디뎠고, 1973년 사우디아라비아 카이바-알울라 고속도로 공사를 통해 중동 시장에 진출했다. 이는 국내 건설사들의 연이은 중동 진출로 이어지며 해외 수주 확대의 기반이 됐다.
정환오 삼환기업 대표이사는 “지난 80년 ‘건설보국’의 일념으로 숱한 위기와 어려움에도 국가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우신 선배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유구한 시간 동안 선배들께서 쌓아 올린 ‘신뢰’라는 유산에 ‘혁신’을 더해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0년이 혁신의 시작이자 100년 기업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신뢰와 기술력을 앞세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환기업은 이날 장기근속자와 우수성과자 등 임직원 20여명에게 기념패와 부상을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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