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뇌졸중학회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국제학술대회 (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2024)에서 이같은 문제의 해법을 논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뇌졸중학회가 2년다 개최하는 행사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대만, 일본, 싱가포르, 이탈리아 등 22개국에서 약 656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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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졸중유전체연구회의 여러 사업과 바이오뱅크 활용 방법에 대한 회의도 예정됐다. 뇌졸중 환자들의 급성기 수액 및 내과적 치료, 뇌졸중 후 신경학적 악화에 대한 원인과 치료, 뇌졸중 원인에 대한 평가 등을 주제로 뇌졸중 전문간호사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다양한 뇌졸중의 원인, 뇌영상과 바이오마커 등의 최신 뇌졸중 진단 방법, 초급성기 뇌졸중 치료, 뇌졸중 예방을 위한 약물치료,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AI)을 적용한 맞춤형 뇌졸중 치료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해외연자 17명의 강연과 함께 국내외 석학의 강연도 진행한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의 기욤파레(Guillaume Pare) 교수가 ‘지질단백질과 뇌혈관질환’이라는 주제로로, 이탈리아 라퀼라 대학의 시모나백토(Simona Sacco) 교수가 ‘편두통과 뇌졸중’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의 비조이 메논(Bijoy Menon)교수의 ‘성공적인 뇌경색의 동맥내 혈전제거술을 위한 뇌영상 분석’, 일본 국립 심뇌혈관센터의 가즈노리 도요다(Kazunori Toyoda) 교수의 ‘아시아의 뇌경색 발생 기전’에 대한 특별 강연도 마련됐다. 또한, 학회 기간 중 국내외 연구진들이 185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여 토론할 예정이다.
특히 29일 정책세션에서는 대한신경과학회 급성기 뇌졸중 인증의 세션을 진행해 급성기 뇌졸중 인증의 심사과정의 고찰과 향후 개선방향과 우리나라 뇌졸중 치료시스템과 급성기 뇌졸중 인증의의 역할에 대해서 논의하고 현재 국내 뇌졸중 시스템 개선을 위해서 다양한 방향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김경문 이사장(성균관의대 신경과 교수)은 “앞으로도 해외 연구진과 활발한 교류를 통한 국내 뇌졸중 시스템 구축과 치료 발전을 위해 활발한 연구와 세계 뇌졸중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