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B2B 고객 발굴 플랫폼 도비스튜디오,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박소영 기자I 2024.10.15 14:14:26

매쉬업벤처스·슈미트 등 투자…금액 비공개
기업 데이터 현황 플랫폼 개발사
인력 채용 및 서비스 고도화 주력 예정

(왼쪽에서 두번째) 도비스튜디오 도진우 대표, (왼쪽부터) 채정우, 안상호, 서창덕 공동창업자. (사진=도비스튜디오)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기업간거래(B2B) 잠재고객 발굴 플랫폼 스타트업 도비스튜디오(대표 도진우)가 프리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매쉬업벤처스와 DSC 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슈미트 등 전문 투자사가 참여했다. 투자유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도비스튜디오는 다양한 산업군의 △잠재 고객매출 △임직원 수 △경쟁사 제품 사용 여부 △투자단계 등 기업 데이터 현황을 모아주는 플랫폼 ‘하이퍼세일즈’ 개발사다.

도비스튜디오는 2021년 9월에 설립된 이후로 지난 2022년에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 배치 21기에 선정돼 약 1년만에 초기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으며, 법인 설립 약 3년만에 프리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비스튜디오는 ‘하이퍼세일즈’를 통해 50만여건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B2B영업, 비정형 데이터리소스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도비스튜디오가 제공하는 SaaS 솔루션 ‘데이터 API 서비스’는 호환성도 우수해 타 플랫폼에서도 하이퍼세일즈의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도비스튜디오는 영업의 고충을 완화하는 등 고객사 실무진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도비스튜디오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인력채용 등 기업 규모 확장과 연구개발을 통한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도진우 도비스튜디오 대표는 “도비스튜디오를 믿고 투자해주신 매쉬업벤처스와 슈미트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투자금은 도비스튜디오의 성장을 위해 인력을 추가로 채용하고, 연구개발에 추가 예산을 편성하는 등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이승국 매쉬업벤처스 그로스파트너는 “최근 마케팅 채널 효율 저하로 인해 한국에서도 아웃바운드 영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도비스튜디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 개발 역량이 뛰어나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 이재원 슈미트 심사역은 “B2B 세일즈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전문적인 영업을 위한 세일즈형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도비스튜디오는 정확도 높고 방대한 양의 최신 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판단해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인?아웃바운드 영업 성공률을 모두 향상시키는 등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는 점을 보아 향후 도비스튜디오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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