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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후 2시 27분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엄씨는 ‘살해 목적으로 피해자를 다시 찾아간 거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다. 이어 ‘살해 목적으로 흉기를 샀느냐’는 추가 질문에도 거듭 “아니요”라고 말했다. 다만 살해 동기 관련 질문들에 대해서는 모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엄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10분쯤 관악구 신림동 소재 건물 1층 내부에서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지인이었던 피해자 배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엄씨는 범행 전날 자기 지갑이 없어진 문제와 관련해 피해자와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