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25일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김동연 지사를 만나 지역 내 5개 현안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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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은 의정부시에 통합센터를 설치하고 경기도청에 제2센터를 건립해 공공데이터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세종시 네이버 데이터센터 건립의 경우 5년간 9612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의정부 통합센터’의 건립으로 경기남부와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경기북부지역 경제에도 큰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대안을 내놨다.
이어 수도권순환철도망의 유일한 단절구간인 의정부~남양주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국가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현재 단선으로 건설 중인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를 복선으로 건설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수요에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전했다.
의정부 일대 산재한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의견도 전달했다.
김 시장은 지난 70여년 간 군사시설로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했던 의정부시임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반환공여지들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여러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을 전달하고 경기북부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조건의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의정부시 공공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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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동근 시장은 “경기북부 산업인프라 조성을 위해 경기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며 “경기북부와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