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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3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1년부터 10년 동안 eSIM이 적용된 기기 출하량은 총 140억개 이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용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eSIM이 기존 USIM에 비해 월등하기 때문에 더 많이 사용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SIM은 휴대폰에 내장된 칩에 사용자가 QR코드 등으로 통신사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활용하는 심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지난해부터 국내 eSIM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일상용·업무용, 국내용·해외용 등 용도를 분리하여 사용할 수 있어 단말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eSIM 프로파일 다운로드 비용도 USIM에 비해 저렴해 가계통신비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국내에서는 다음달부터 eSIM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4와 폴드4에도 eSIM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벨록스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eSIM 탑재 공급 시장에 대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국내 대기업에 eSIM을 공급한 전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