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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내 완성차업체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차량(상용차 제외)은 총 14만7272대로 이중 국산차가 12만6660대, 수입차가 2만612대 판매됐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점유율은 각각 86%, 14%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은 8만7220대로 점유율은 58.9%를 나타냈다. 2000년 현대차그룹 출범 이후 처음으로 60%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70%를 상회했던 내수 점유율이 10%포인트 이상 크게 떨어졌다.
현대차(005380)의 점유율은 31.9%로 이전 최저치인 9월 32.3%보다 더 떨어졌다. 기아차(000270)도 올해 취저 점유율인 27.0%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합산 26.6%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올 들어 최고 비중을 나타냈다. 회사별로는 한국GM 11.3% 르노삼성 9.0%, 쌍용차 6.4%로 집계됐다.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선전하며 10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18.3% 상승했다. 점유율은 14%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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