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나 5억9700만달러(주당 45센트)를 기록했다.
존 도나호 이베이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이 모바일 중심이 되면서 온라인 결제 서비스가 탄력을 받아 페이팔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매출 증가 이유를 설명했다.
3년전 이베이의 주요 사업이었던 옥션은 부진한 상태를 이어가 한 때 이베이의 주가가 10달러까지 내려갔다. 지난 2004년 고점이었던 58달러에 비해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베이가 페이팔 사업을 시작하면서 주가는 회복해 실적발표 이후 48.20달러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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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는 향후 모바일 사업에 더욱 매진해 경쟁사 아마존 배송 서비스를 추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이베이는 ‘이베이 나우’라는 실시간 거래·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시험중이다.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들은 이베이의 향후 사업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베이의 4분기 매출 전망치는 약 38억에서 4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페이팔은 모바일 결제 영역 입지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 신용카드 스캔 기술을 보유한 ‘카드닷아이오’를 인수하는 등 모바일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