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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뭐야?" 주말 달군 UFO 목격담...쩍 갈라진 하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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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기자I 2026.08.09 20: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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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상공서 미확인 비행 물체 목격담
전문가 "UFO 가능성 낮아...풍선·드론"
시흥 상공에선 하늘이 수평으로 갈라져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9일 경기 김포와 시흥 등 수도권 상공에서 신기한 현상들이 잇따라 포착돼 온라인이 시끌하다.

수도권 일대에서 포착된 물체와 수평선으로 갈라진 하늘 (사진=YTN 캡처)
수도권 일대에서 포착된 물체와 수평선으로 갈라진 하늘 (사진=YTN 캡처)
이날 고양시 인근에서는 맑은 하늘에 하얗고 작은 점 3개가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동시다발적으로 목격됐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미확인 비행 물체(UFO)가 아니냐는 추측글이 잇따랐으며 언론사에 제보도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현상을 두고 UFO일 가능성을 낮게 봤다. UFO는 비현실적인 고속 비행이나 급가속 직각 회전 등 말 그대로 이해 불가능한 비행 현상을 보인다.

하지만 이번에 관측된 현상은 고고도 상공에서 바람을 타고 천천히 이동했으며 앞서 언급한 UFO의 특징을 보이지 않았다. 전문가는 “대형 풍선이나 드론 기체가 태양광을 강하게 반사하며 나타난 현상으로 추정된다”고 YTN에 의견을 밝혔다.

같은 날 인천 시흥 상공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기상 현상이 관측됐다. 하늘이 수평으로 가로 잰 듯 흰색과 파란색으로 나뉜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를 기상학적으로 풀이하면 ‘전선 구름’ 현상이라 한다. 성질이 다른 공기 덩어리가 강하게 충돌하면서 일종의 전선대가 만들어 진 것이다.

전문가는 “동풍이 밀어붙이는 경계면을 따라 구름이 형성되고, 건조한 공기와 만나는 하단부가 순식간에 증발하면서 선명한 일직선 경계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지난 5월 발생한 부산 김해공항 회항 사건을 조명하며 UF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김해공항은 항공 보안상 비행금지구역인 데다 공군도 주둔하고 있어 보안에 철저한 곳이다. 사건은 지난 5월 19일 당시 아파트 10층 정도 높이에서 세 개의 불빛이 편대를 이뤄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되며 시작됐다.

방송에 따르면 해당 비행체는 훈련된 공군 장병들도 쫓기 어려울 정도로 2시간 동안 신출귀몰하다 갑자기 사라졌다고 한다. 한 제보자는 “특수임무 소대라고 대테러 전문팀도 출동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본 나고야에서 출발해 밤 9시 반쯤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비행기는 본래 1시간 반이면 도착했어야 하지만 비상사태로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가 10시간 만에 김해공항으로 돌아왔다.

관제탑을 관할하는 공군은 미확인 비행체 출몰 이후 경찰과 함께 합동수색을 벌였으나, 실체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 경찰 역시 밤하늘 불빛을 비행체로 오인한 해프닝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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