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에너빌리티 부문의 2분기 신규 수주는 4조3368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3.0% 증가, 전분기 대비 55.7% 증가했다”며 “국내 복합화력발전소향 가스터빈 2기와 가스터빈 장기 서비스 계약 3건을 수주했으며, 북미 데이터센터향 스팀터빈 수주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는 26조3509억원(전년 동기 대비 60.4% 증가, 전분기 대비 8.7% 증가)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연간 수주 목표 13조3000억원을 유지하고 있으나, 김 연구원은 “체코 원전 시공 및 주요 기자재, 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미국 AP1000 원전 장납기 기자재, 해외 가스터빈 및 스팀터빈 등 주요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감안하면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웨스팅하우스가 올해 중 미국 내 1~2기 AP1000 원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주요 기자재의 가격 협상이 동사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또한 뉴스케일(NuScale)과 미 공공 전력회사(TVA)간 전력구매계약이 체결될 경우 하반기 뉴스케일 SMR 주기기 제작 계약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목표주가 조정과 관련해 김 연구원은 “시장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12.5% 하향한다”면서도 “다만 미국 내 대형원전과 SMR 사업의 본격화, 국내 대미투자 확대와 3대 메가 프로젝트 추진,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신규 원전 및 SMR 도입 검토 등을 고려하면 국내외 원전 및 가스터빈 시장의 중장기 성장 여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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