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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뇌전증 환우 곁 지키는 남양유업…'퍼플투게더'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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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06.04 08:19:50

환우 작품 담은 피크닉매트 판매, 수익금 전액 지원
국내 유일 뇌전증 환우용 특수식 ''케토니아'' 생산
장학사업·희망캠프 등 환우 가족 지원 활동 확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남양유업(003920)이 20년 넘게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남양유업은 뇌전증 인식 개선과 환우 지원을 위한 ‘퍼플투게더’(Purple Together) 캠페인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뇌전증 환우의 작품을 활용해 제작한 피크닉 매트를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환우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환우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남양유업은 아티스트를 꿈꾸며 작품 활동을 이어온 최민준 작가의 그림을 활용해 해브어굿타임(Have a good time) 피크닉 매트를 제작했다. 피크닉 매트는 뇌전증 인식 개선을 상징하는 보라색을 바탕으로 최 작가의 ‘사막동물’ 일러스트와 손글씨를 담아 디자인했다. 생활 방수 기능과 휴대용 손잡이를 적용해 실용성도 높였다.

최 작가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뇌전증 인식 개선 메시지를 전해왔다.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기념품 제작에 참여했으며, 2022년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세계 뇌전증의 날’ 행사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남양유업은 뇌전증 환우 지원 활동을 2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2002년 세계 최초 액상형 케톤생성식 ‘케토니아’를 개발했으며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공급 중이다. 케토니아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이 필요한 뇌전증 환우를 위한 특수용도식품이다.

제품 개발뿐 아니라 환우와 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도 지속 중이다. 사내 인식 개선 캠페인과 환우 작가 강연, 작품 전시를 진행했으며 지난해엔 가족 참여 프로그램인 ‘희망캠프’를 운영했다. 올 2월에는 세계 뇌전증의 날을 맞아 임직원 나눔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향후 장학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수향 남양유업 브랜드팀 과장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22살 뇌전증 환우 최민준 작가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환우와 가족을 응원하는 건강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을 CSR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영유아, 가족돌봄청년, 한부모가족,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장 내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과 시각장애인을 고려한 포용적 디자인 적용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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