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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뷰티, 오프라인 승부수 통했다…온라인 거래액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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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05.29 08:09:16

성수 매장 입점 브랜드 거래액 평균 35% 증가
오프라코스메틱·하트퍼센트 최대 250% 급증
체험 매장·팝업 효과…O4O 전략 성과 가시화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신사 뷰티가 오프라인 매장을 앞세워 온라인 거래액 확대 효과를 키우고 있다. 패션 부문에서 축적한 O4O(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연계) 전략이 뷰티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며 신진 브랜드 육성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2층에 자리잡은 '무신사 뷰티' 조닝 (사진=무신사)
29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내 첫 뷰티 상설 매장에 입점한 500여개 브랜드의 온라인 일평균 거래액(4월 22일~5월 14일·프리오픈 포함)은 입점 이전 기간 대비 약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체험이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브랜드별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비건 뷰티 브랜드 오프라 코스메틱은 메가스토어 성수 입점 이후 온라인 일평균 거래액이 약 250% 증가했고, 하트퍼센트(213%), 무지개맨션(165%), 톤28(158%), 빌라쥬11팩토리(151%) 등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무신사 뷰티는 오프라인 공간을 단순 판매 매장이 아닌 브랜드 경험 중심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다. 메가스토어 성수에서는 ‘뷰티 가챠’, 테스트존 등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하며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온라인에서만 접하던 인디·신진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팝업 운영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성수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1’에서 팝업을 진행한 색조 브랜드 루미르는 행사 기간 온라인 거래액이 직전 대비 240% 증가했고 검색량도 420% 급증했다. 자체 브랜드(PB) 위찌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캐릭터 ‘뿔바투’ 협업 팝업 역시 일부 상품이 조기 품절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무신사 뷰티는 올해 9월과 11월 성수·홍대 지역에 신규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로 열고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성장시키는 ‘넥스트 뷰티’ 전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이 입점 브랜드의 인지도 확대와 거래액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브랜드와 고객이 직접 만나는 접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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