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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신사임당·이순신 장군, MZ세대와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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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26.03.30 10:28:55

조폐공사, 세계관 마케팅 캐릭터 '조팸스(JOFAMS)' 전격 공개
국민대와 산학협력 통해 화폐 속 인물 구현…캐릭터 굿즈로 제작

조훈민.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30일 서울 광흥창역에 위치한 화폐제품판매관에서 ‘현금 없는 사회’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화폐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MZ세대와 깊이 있게 소통하기 위한 세계관 마케팅 캐릭터 ‘조팸스(JOFAMS)’를 전격 공개했다.

최근 현금 사용량이 급감하면서 화폐 도안에 새겨진 위인들 세종대왕, 신사임당, 이순신 장군도 함께 잊혀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조폐공사는 화폐 속 위인들의 이 ‘절박한 외침’에 응답하기 위해 세계관 마케팅 프로젝트 ‘원니버스(Wonniverse)’를 기획했다. 단순 캐릭터를 넘어 세 위인이 현대에 환생해 각자의 가치와 역할을 새롭게 펼쳐나간다는 독창적인 스토리라인을 구축함으로써 화폐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되살리고자 한 것이다.

조팸스(JOFAMS)는 ‘조폐’와 ‘가족(Fams)’의 합성어로 국민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1년간의 기획 끝에 탄생했다. 단순히 캐릭터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화폐 속 인물들이 디지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았다는 탄탄한 스토리라인 ‘원니버스(Wonniverse)’ 세계관을 구축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 의미를 더했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학생들과의 심층 인터뷰, 전략 수립 및 토론회, 업무협약 등을 거치며 국민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했다. 이를 통해 캐릭터의 정체성을 직관적이면서도 MZ세대 감성에 맞도록 신선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을 지도한 국민대 미디어광고학부 김성수 교수는 “화폐 속 위인들의 역사적 서사와 예술적 미학을 MZ세대의 눈높이에서 ‘재미’와 ‘스토리’로 풀어낸 결과물”이라며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캐릭터 디자인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3종은 화폐 속 인물을 영혼 형태로 구현해 신비로움을 강조했다. 각 캐릭터는 조폐공사의 주요 사업 영역과 연결,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훈민(세종대왕)은 문화사업, 순식(이순신 장군)은 메달 및 주화사업, 다임(신사임당)은 보안인쇄사업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활약하게 된다.

조폐공사는 각 사업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소비자들이 제품에 담긴 스토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홈페이지와 쇼핑몰 콘텐츠는 물론 SNS 채널을 통해 캐릭터가 공사의 제품과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화폐굿즈’ 제품 일환으로 ‘캐릭터 굿즈’를 제작하고, 팝업행사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등 고객층 또한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화폐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국가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문화자산”이라며 “세종대왕의 혁신정신, 신사임당의 예술적 안목, 이순신 장군의 도전정신이 오늘의 MZ세대와 만나 살아 숨 쉬게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의 경직된 이미지를 벗고, 국민에게 영감을 주는 ‘K컬처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는 조폐공사의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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