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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업용 디스플레이 17년 1위…“솔루션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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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I 2026.03.19 08:39:45

점유율 35.2%·250만대 판매…역대 최대
스페이셜 사이니지·이페이퍼 등 라인업 확대
AI 콘텐츠 ‘VXT’ 고도화…솔루션 경쟁력 강화
“B2B 고객 대응…맞춤형 디스플레이 경험 제공”

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35.2%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기업 간 거래(B2B) 풀 라인업을 공개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이후 글로벌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판매량은 250만 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번 조사는 판매량 기준이고 소비자 TV는 제외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사이니지, 전자칠판, 비즈니스 TV 등 다양한 제품군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를 적용해 얇은 두께에서도 입체감을 구현한 제품으로, 글로벌 주요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컬러 이페이퍼’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최근 출시된 13형 제품에는 식물성 플랑크톤 기반 바이오 레진을 적용해 기존 플라스틱 대비 탄소 배출을 40% 이상 줄였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를 넘어 솔루션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용 플랫폼 ‘삼성 VXT’를 통해 원격 관리, 콘텐츠 제작,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음달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능인 ‘AI 스튜디오’를 추가해 사진 한 장과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 영상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형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17년 연속 1위 달성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B2B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상업 공간에 최적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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