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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321’이 새겨진 TEL에서 지난 18일 화성-17형을 발사했고 미사일을 탑재했던 빈 곳에도 군인 복장을 한 인원들이 올라서 있다. TEL 위에 올라서 있거나 그 밑에 있던 군인과 공로자들은 기념 촬영을 하고 난 뒤 김 위원장과 함께 박수를 치면서 환호했다.
그 과정에서 TEL 위의 앞줄에 앉아있던 군인들이 일어나 환호하며 손뼉을 쳤는데, 뒷줄에 있던 일부 군인들이 휘청이다 TEL 뒤로 추락했다. 옆에 있던 군인들이 붙잡으려는 모습이 보였으나 같이 넘어지면서 화면에서 사라졌다.
이에 카메라는 즉각 TEL 밑 중간에 서 있던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화면을 확대했고, 김 위원장을 에워싸고 다 같이 환호하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이 모든 과정은 편집되지 않고 그대로 전파를 탔다.
한편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TEL에 ‘영웅’ 칭호와 함께 금별메달과 국기훈장 제1급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