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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초기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 정부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과 함께 산업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중 ‘창의적 혁신적 미래 플랫폼’ 발굴 사업은 현 정부의 메타버스 정책 기조하에 추진되는 가장 큰 규모의 플랫폼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시어스랩 컨소시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한다. 시어스랩은 AI기술 기반의 글로벌 확장현실(XR) 전문기업이다.
시어스랩 컨소시엄은 시어스랩을 포함한 5개 전문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컨소시엄과 별개로 해당 사업에는 SK티모빌리티, SK쉴더스, 구글코리아, 한양대학교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이 맥스트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맥스트는 AR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AI기술까지 결합해 현실세계 기반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SK쉴더스와 산업용 증강현실(AR) 솔루션과 공간 기반 AR 플랫폼의 국내 판매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맥스트 관계자는 “SK쉴더스와 메타버스 무대를 함께 만들어 나가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이 국내 메타버스 시장의 확대와 성장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