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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육아로 창업의 꿈을 미루고 있었던 엄마·아빠들이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교류하고 창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주 동안 진행된 참가자 모집에 역대 최다 지원자가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바 있다.
이날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최종 선정된 약 50명의 예비 부모 창업가들과 함께 약 한 달 간의 프로그램 여정을 시작하는 웰컴데이를 개최했다.
웰컴데이는 한상협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의 환영 인사로 시작했다. 그는 “예비 부모 창업가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 정신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구글 네트워크와 제품, 우수 사례를 기반으로 이들이 탄탄한 창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괄의 환영 인사 이후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온라인 광고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아드리엘의 엄수원 대표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오후 행사에선 엄마를 위한 캠퍼스 졸업자 중 국내 최초 육아상담 스타트업 ‘그로잉맘’을 창업한 이다랑 대표와 육아맘을 위한 맞춤형 먹거리 배송 서비스를 국내에 선보인 ‘맘마레시피’ 김봉근 대표가 참석해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웰컴데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창업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구체화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빌드 유어 비즈니스(Build Your Business)’ 워크숍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구글 직원들과 스타트업 업계의 전문가들이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팁들을 제공하는 ‘그로우 유어 비즈니스(Grow Your Business)’ 세션도 진행된다.
실제 투자자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 앞에서 사업 내용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피칭데이’에 이어 다음 달 27일엔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경험을 나누는 졸업식으로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