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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현미 장관 원색 비난 벽보' 수사 착수

조해영 기자I 2019.02.27 11:38:32

전북 전주에 이어 서울 도심에서도 발견

지난 25일 서울 관악구의 한 버스정류장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비난을 담은 벽보가 붙어 있다. (사진=김보겸 기자)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서울 도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원색적 비난을 담은 벽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명륜동3가 버스정류장에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공개처형’이라는 제목의 벽보가 붙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벽보에는 김 장관의 사진과 함께 김 장관이 각종 범죄를 저질렀고 자신은 그 피해자라는 주장이 담겨 있다. 앞서 이 벽보는 서울 종로구뿐 아니라 관악구와 마포구, 전북 전주시 등에서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벽보가 붙은 장소 인근의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용의자를 찾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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