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지방선거 출마 공식 선언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2일 대전 서구 도마동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6·1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2일 대전 도마큰시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한 서구를 위한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장 후보는 “출마선언을 하는 이곳 도마동은 어린 장종태가 신문팔이를 하고, 공장에서 일하며 꿈을 키웠던 곳”이라며 “어머니 같은 서구 때문에 가난을 이겨냈고, 서구가 저를 공부시키고 성장시켜 서구청장으로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촛불혁명으로 탄생된 문재인 정부가 지방분권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자치단체장의 전문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40여년의 공직생활 대부분을 서구에서 일한 ‘서구 행정 전문가’에게 다시 한 번 서구를 맡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녹색복지 도시 서구’를 슬로건으로 △소외와 격차 없는 행복도시 △뿌리가 튼튼한 일자리 도시 △주민이 주인인 자치도시 △사람이 먼저인 인본도시 △특성화된 권역 조화로운 균형도시 등 5대 비전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제 삶과 꿈의 터전이 됐던 서구에서 그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서구청장에 도전한다”며 “행복한 서구를 위한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