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모다(149940)는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M’ 공성전 효과로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모다 관계자는 “지난 6월 출시한 ‘리니지M’은 8월부터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이라며 “최근 공성전을 시작한 이후 보상으로 받은 게임 재화를 현금화하기 위한 아이템 거래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개인 간 거래를 허용하면 증가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다는 또 국내 주요 게임사마다 대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출시할 예정하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 아이템 거래가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 비준 100%를 소유한 비엔엠홀딩스는 모다가 54.13%, 모다 자회사인 파티게임즈가 37.32%를 보유하고 있다. 올 4분기 아이템 거래 관련 매출이 늘어나면서 모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모다는 또 지난 9월부터 일본 히타치(Hitachi) 그룹에 사물인터넷(loT) 모듈과 단말기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 롱텀에볼루션(LTE)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피커인 기가지니(GiGA Genie)에 인공지능 관련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LTE가 탑재된 획기적인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피커로 모다가 인공지능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IoT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관련 제품과 웨어러블 기기까지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