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전략 최고위 과정’ 제4기 교육과정이 오는 28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최고위 과정은 기업인, 전문가, 공무원, 언론인 등 총 50명 내외로 선발 예정이며, 내달 20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KAIST 세종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정원의 3분의 2이상을 중소기업 임직원으로 선발하며, 중소기업 임직원의 경우 등록금 50%를 감면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법원, 특허청, 카이스트, 4개 기관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공동노력을 하기로 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설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획·홍보와 재정을 지원하고, 특허법원 및 특허청은 교육과 실습을 지원하고, 카이스트는 교육과정의 운영을 주관한다. 이 과정은 작년 3월에 시작되어 1기생 50명, 2기생 45명, 3기생 54명 등 지금까지 총 1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특허법원 판사, 중소벤처기업부 및 특허청 국장, KAIST 교수진 등 지식재산분야 국내 최고의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례 위주의 실질적인 강의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특허법원 견학을 통해 강의 및 특허관련 재판 참관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마지막 강의에는 수강생이 직접 지식재산 분쟁을 주제로 조별 그룹토의 및 발표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KAIST 총장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며, KAIST 동문자격과 각종 동문행사 및 강연회 참가 특전도 부여한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 CEO들이 지식재산역량을 키워 국내는 물론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입학 신청은 오는 8월 28일까지 인터넷이나 우편으로 응시접수가 가능하며,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카이스트(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공식 홈페이지(http://futures.kaist.ac.kr/AIP1) 나 전화(044-865-425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