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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영부인 김정숙 여사, 이웃 경로당에 화분 기증

박철근 기자I 2017.05.19 13:24:29

난 화분 4개·꽃다발 등 홍은2동 주민센터 통해 전달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63) 여사가 사저에 소장중이던 화분과 당선축하 꽃다발 등을 사저 인근 경로당에 기증했다.

19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13일 청와대 입주를 위해 사저를 떠나면서 사저가 위치한 홍은2동 주민센터에 화분과 꽃다발을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비서진을 통해 전달했다.

윤상구 홍은2동장과 주민센터 직원들이 시저를 방문해 동양란 화분 3개와 서양란 화분 1개, 당선 축하 꽃다발 3개를 인계해 인근에 있는 논골경로당과 미성아파트 경로당, 홍남경로당 등 3곳에 전달했다.

김종석 논골경로당 회장은 “동네 경로당에까지 귀한 선물을 보내준 김 여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화분을 정성껏 돌보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 여사는 청와대 입주 전 사저를 방문해 배가 고프다고 했던 60대 여성에게 라면을 끓여 대접하는 등 격의없고 소탈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서대문구 홍은2동 논골문화원 경로당에 전한 화분. (사진= 서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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