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미주~아시아 노선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4일 오후 2시31분 현재 현대상선(011200)은 전일대비 11.13%(930원) 오른 9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미주∼아시아 노선에 대한 매각이 본격적으로 개시된 가운데 현대상선은 이달 중 인수의향서(LOI) 접수와 함께 내달 초까지 진행되는 예비실사에 참여해 관련 매물 가치 산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은행 업계에선 한진해운의 미주노선을 머스크 등 2M 해운동맹 해운사들이 차지할 경우 현대상선의 협상력이 약화할 수 있기 때문에 현대상선이 노선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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