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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작년 12월 만 18∼29세 청년 700여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 청년이 한 달에 쓰는 58만원 중 식비 지출이 2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통·통신비, 여가·문화생활비, 학원비 등의 순이었다.
생활비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스스로 충당한다는 대답이 47%였고, 부모·형제나 친척 도움을 받는다는 청년도 46%에 달했다.
응답자의 19%는 빚이 있었고 평균 부채 금액은 904만원으로 부채 중 81%는 학자금 대출로 나타났다. 그 외 ‘생활비 대출(11.2%)’, ‘주택자금(전세, 월세 등) 대출(3.0%)’ 등의 순이었다.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으로는 시간적인 여유 부족이 39.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력 쌓기 어려움(38.1%), 자금 부족(36.7%), 나의 적성을 몰라서(3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 준비활동으로는 어학능력·자격증 취득이 68.3%로 가장 높았고, 기술습득을 위한 학원수강 48.2%, 인턴십 35%, 그룹스터디 20.1%, 봉사활동 11.9%, 공모전 준비 3.5% 등과 시험공부, 사회활동 등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또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 지원 대상 활동에 대해서는 시험등록비 지원(72.9%), 자격증 취득·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학원 수강비(62.6%), 교재구입비(34.1%), 비급여성 인턴십 활동(28.2%), 그룹스터디 운영비 지원(23.7%)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정병순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취업을 위한 준비활동으로 직무관련 교육 이외도 어학·자격증, 그룹스터디, 공익·봉사활동, 공모전 준비, 사회활동 등 다양한 준비 활동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며 “특히 취업성패에서 지원되지 않는 외국어(54.7%), 업무(직무)관련(22.2%) 등에 대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 중심의 구직 지원 제도로 전면적인 혁신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기존 정책을 고집하기 보다는 함께 고민해서 문제를 풀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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