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5060만 화소 DSLR 등 신제품 9종 공개

장종원 기자I 2015.02.09 14:12:52

전문가급부터 DSLR까지 라인업 다양화
이미지 저장 솔루션 ''커넥트 스테이션 CS100''도 선보여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캐논이 5000만 화소가 넘는 DSLR 카메라부터 미러리스, 콤팩트에 이르는 화려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에서의 명예회복을 선언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15 캐논 신제품 전략 발표회’를 열고, 전문가용 DSLR EOS 5Ds/5DsR, 입문자용 DSLR 750D, 미러리스 카메라 EOS M3 등 9종의 카메라·렌즈 신제품을 공개했다.

먼저 EOS 5Ds는 세계 최초로 약 5060만 화소의 35㎜ 풀 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스튜디오나 풍경 촬영에 적합한 압도적인 해상력을 발휘한다. EOS 5DsR은 광학식 로우패스필터 기능을 억제해 더 높은 해상력과 색 재현에 초점을 맞춘 EOS 5Ds의 형제모델이다.

입문자용인 EOS 750D는 캐논의 스테디셀러인 엔트리 DSLR 카메라 EOS 700D의 후속모델로 2420만 화소의 CMOS 센서를 탑재해 정밀하고 자연스러운 고화질을 실현한다. 상위 기종에 적용하는 ‘19포인트 올 크로스 AF’를 탑재해 더욱 빠른 피사체 추적이 가능하다.

캐논은 날로 급성장하고 있는 미러리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OS M2의 후속 모델인 EOS M3를 내놓았다. DSLR에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CMOS AFⅢ’ 기술로 동영상이나 라이브뷰 촬영시 더욱 빨라진 성능을 발휘한다. 위로는 180도 아래로는 45도까지 회전이 가능한 틸트 LCD를 채택해 셀카 촬영은 물론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손쉽게 촬영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콤팩트 카메라군에서도 광학 40배 줌을 자랑하는 ‘파워샵 SX410 IS’와 2000만 화소의 고화질 센서를 탑재한 ‘IXUS 160’도 선보인다. 렌즈는 최대 광각 11mm를 지원하는 ‘EF 11-24mm f/4L USM’를 내놓는다.

캐논은 이날 사용자가 사진을 찍고 저장, 감상할 수 있는 활동을 손쉽게 도와주는 신개념 이미지 저장장치 커넥스 스테이션 CS100도 공개했다. 사용자가 사진이나 영상 촬영 후 별도의 리더기 또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촬영 결과물을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대형 TV에 연결하면 카메라로 촬영한 콘텐츠를 더 큰 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캐논은 다음달 EOS M3를 시작으로, 4월에 EOS 750D, 6월에 EOS 5DsR과 커넥트 스테이션 CS100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캐논은 사용자 촬영 영역 확대, DSLR과 미러리스 등 엔트리 라인업 강화, 사용자 가치 창출 등 3가지 전략으로 올해 카메라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15 캐논 신제품 전략 발표회’를 열고, 전문가용 DSLR EOS 5Ds/5DsR, 입문자용 DSLR 750D, 미러리스 카메라 EOS M3 등 9종의 카메라·렌즈 신제품을 공개했다. (캐논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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