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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닥, 이틀째 상승..540선 방어

경계영 기자I 2014.03.19 15:21:06

0.20% 오른 542.25에 마감..개인·외인 ''사자''vs기관 나흘째 ''팔자''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이 이틀째 상승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함께 ‘사자’에 나서면서 540선을 지켰다. 반면 연기금, 사모펀드 등 기관은 나흘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10포인트(0.20%) 오른 542.2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544.25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늘려가면서 반락하기도 했다. 이내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540선을 회복했다. 수급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1억원, 6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2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2.5%), 일반전기전자(1.9%), 기타제조(1.8%), 오락문화(1.3%) 등이 오르고 통신서비스(-3.0%), 음식료담배(-1.0%), 금융(-0.9%), 통신방송서비스(-0.7%) 등이 내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보다 0.95% 내린 4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 지엔씨에너지(119850)는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오면서 가격상한폭까지 치솟았다.

앞으로 반도체와 식각(Thin Glass)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솔브레인(036830)도 올랐다.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023430)는 지난해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올해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였다.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호텔을 인수한 씨그널정보통신(09983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GV1001’의 전립선암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젬백스(082270)는 10% 넘게 급등했다.

인천 영종도 내 외국계 회사에 대한 카지노 사업 허가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파라다이스(034230)는 이틀째 큰 폭으로 올랐다. 코엔텍(029960)은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하루 만에 반등했다.

반면 SBS콘텐츠는 일본에 수출하는 드라마 판권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에 나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다음(035720) 성우하이텍(015750) 등이 올랐고 CJE&M(130960) GS홈쇼핑(028150) 동서(026960) 포스코ICT(022100)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대금은 1조7954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5934만주를 기록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45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65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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