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진하리 해수욕장과 충남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 외에 바닷길이 열리는 곳은 여럿이다.
우선 충남 서산에선 웅도가 육지와 연결되며 경남 통영 앞바다에선 소매물도와 등대섬까지 바닷길이 열린다.
전라도에서도 모세의 기적은 일어난다. 전북 부안 변산반도의 하섬까지 매달 음력 보름과 그믐쯤 4~5일 간격으로 바닷길은 펼쳐진다. 전남 여수 사도와 진도 앞바다 바닷길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제주도에선 수중 화산이자 여러 화석이 발견됐던 서건도를 잇는 바닷길이 널리 알려졌다.
인천·경기에 잇는 바닷길도 괜찮다. 인천 실미도와 소야도, 선재도가 바닷길 명소다. 경기도 화성 제부도는 이미 바닷길로 너무 유명한 곳. 길과 함께 매바위가 밑동까지 모습을 드러낸다.
▶ 관련기사 ◀
☞천천히 열리고 야멸차게 닫힌다… 1.5㎞의 바닷길
☞(VOD)진짜 새해 맞으러 소원의 바다로 갑니다
☞라이브콘서트와 꽃 그리고 야경, ‘리버사이드 별밤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