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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大 공동연구진, 차세대 신촉매 소재 핵심 기술 개발

김윤정 기자I 2024.02.19 15:04:55

동국대-고려대-성균관대-KIST 공동연구진
차세대 수전해 기술을 위한 신규 촉매 물질 합성법 개발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의 효율 및 안정성 한계 극복
국제학술지인 ''Advanced Energy Materials'' 게재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동국대는 고려대-성균관대-KIST 공동연구진과 함께 그린 수소 생산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기술적 해결책을 찾아냈다고 19일 밝혔다.

(왼쪽부터) 홍용주 박사 (제1저자, 고려대), 진하늘 교수 (제1저자, 동국대), 유성종 박사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이상욱 교수 (교신저자, 성균관대), 이광렬 교수 (교신저자, 고려대). (사진 제공=동국대)
동국대 진하늘 교수 연구팀, 고려대 이광렬 교수 연구팀, 성균관대 이상욱 교수 연구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성종 박사 연구팀은 백금, 루테늄, 인으로 이루어진 삼원계 물질(PtRuP2)을 이중벽 나노튜브* 형태로 구현한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장치용 양극재 소재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음/양이온교환’ 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나노입자를 제어하여 백금, 루테늄, 인으로 이루어진 삼원계 물질(PtRuP2)을 이중벽 나노튜브 형태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를 양극재 소재로 활용하여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장치를 최적화하여 상용 백금 및 루테늄 촉매 대비 그린 수소 생산 단가를 크게 낮췄다.

이번 연구는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일 재료과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 (IF 27.8, JCR 상위 분야 3%) 에 게재됐다. 연구결과는 에너지, 재료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터리얼스’의 후면 표지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 리더연구사업,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 등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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