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3년물 금리가 이날 고시 금리 기준으로 지난해 1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주 금요일서 일주일 사이 10.3bp(1bp=0.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은 이날 장 마감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발언을 주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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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4.2bp 오른 3.422%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3bp 상승한 3.326%, 30년물은 3.3bp 오른 3.262%로 마감했다.
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04.80에, 10년 국채선물은 51틱 내린 113.02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이날 1만계약 가까이 순매도해 눈길을 끌었다.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6488계약, 투신 1176계약 순매도를, 은행 1635계약, 개인 118계약, 금융투자 650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3127계약 순매도를, 개인 336계약, 금융투자 3096계약 순매수했다.
중앙은행이 금리인하 시기를 늦추는 시그널을 계속해서 보낸 만큼 시장 역시 금리 레벨 프라이싱에 재차 들어가는 모습이다. 3년물 금리는 이번주 사이 10bp 넘게 급등했다. 이날 시장은 장 마감 후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발언을 주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68%에, 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4.23%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