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웰스파고는 내년 증시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전망치를 제시했다. 밸류에이션 확장으로 상승 잠재력이 제한적이고, 금리 불확실성으로 기업 실적의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웰스파고의 내년 S&P500 목표치는 4625 수준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핀듀오듀오 ADR(PDD, 139.00, 18.1%)
알리바바와 징동닷컴에 이은 중국 3위의 전자상거래 업체 핀듀오듀오 ADR 주가가 18%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핀듀오듀오가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4% 급증한 688억4000만위안(97억달러)으로 예상치 551억8000만위안을 크게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35% 증가한 11.61위안(1.64달러)으로 예상치 8.94위안을 상회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가치 창출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칼라일그룹(CG, 34.43, 4.9%)
글로벌 투자회사 칼라일 그룹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
이날 S&P 다우존스 인디시즈는 오는 30일부터 칼라일그룹이 ‘S&P 미드캡 400’ 지수에 신규 편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수 편입시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이날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 트윌리오 주가가 4%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행동주의 투자자 앤슨 펀즈는 최근 약 5000만달러 규모의 트윌리오 지분을 확보했다. 앤슨 펀즈는 회사 측에 기업 매각 또는 매출 비중 20% 미만인 사업부(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중 한 곳을 매각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또다른 행동주의 펀드 리전 파트너스도 트윌리오 지분(5000만달러) 확보 후 회사 매각 및 통신 사업부에 초점을 맞출 것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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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