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한국OTT포럼(회장 문철수)이 오는 24일 오후 2시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에서 ‘OTT시대 영상콘텐츠 진흥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으로서 콘텐츠가 끼치는 영향력 분석과 국내 OTT의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 발제는 오픈루트 김유석 실장이 ‘OTT 플랫폼에서의 콘텐츠 영향력과 시사점’을 주제로 △콘텐츠 제작 지원 정책 △콘텐츠 관련 규제 및 제도 △콘텐츠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전문가 조사 결과 등을 살펴본다. 특히 활발한 합종연횡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확대하고 있는 해외 OTT 트렌드를 짚고 글로벌 OTT와 경쟁하기 위해 오리지널 투자를 넓혀가고 있는 토종 OTT에 대한 국내 지원정책 현황을 분석한다. 국내 OTT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진행한 전문가 조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OTT포럼 김용희 연구이사가 ‘OTT 플랫폼과 콘텐츠 정량분석 결과’를 주제로 △OTT 플랫폼 성공요인의 정성분석 △OTT 플랫폼 성공요인의 정량분석 등을 발표한다. 설문데이터를 통한 OTT 플랫폼의 성공요인을 장르별, 인구통계학적, 이용 의도 측면에서 분석한다. 이를 통해 OTT 플랫폼의 지속성, 효율적인 투자 모델 등 콘텐츠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력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패널 토론은 중앙대 성동규 교수의 사회로 동덕여대 홍원식 교수, 이상규 강원대 교수, 노창희 카이스트 겸직교수, 초록뱀미디어 김세연 부대표, 티빙 전혜린 팀장, 문체부 강지은 과장이 참여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2시 사단법인 한국OTT포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문철수 한국OTT포럼 회장은 “정부, 사업자,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들이 모여 OTT 산업의 핵심 동력인 콘텐츠 진흥에 대해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최근 영향력을 넓히는 국내 OTT 사업자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후속 논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OTT포럼은 2019년 7월 국내 최초 출범한 OTT 전문 연구단체로 OTT 관련 국내외 트렌드 분석부터 미디어 정책까지 포괄하는 연구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