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연구팀 측은 이날 “알칼리성 아미노산과 커큐민을 결합해 물속에서 분해되지 않고, 경구 투여 시 체액 내에서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약은 본 기술을 액상차 등과 같은 식음료 제품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체결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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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미노산 가용화 기법을 이용해 흡수 촉진을 시켰을 때 커큐민의 생체이용률은 강황 섭취 대비 36.7%, 약 3670배가 높아진 결과를 보인다.
박병주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 대표는 “최근 세계적으로 커큐민 성분이 주목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흡수율이 낮아 국내외에서 이를 개선시킬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 중”이라며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은 국내 유일하게 커큐민 생체이용률을 3000배 이상 개선한 경성대학교 연구팀의 기술을 기반으로 상용화 과정을 밟아 커큐민 시장을 리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