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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봐주기 의혹' 진상조사…경찰 "포렌식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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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기자I 2021.03.15 13:07:00

서울경찰청, 15일 기자간담회
경찰 "확인할 부분 크게 늘어“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용구 법무부 차관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관련 사건의 휴대전화 포렌식 수사를 거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지난 3일 오전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렌식은 대부분 이뤄졌고, 포렌식 이후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수사가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장 청장은 “확인해야 할 것이 크게 늘어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며 “어떠한 결론이 난 것은 아니고, 정확함에 초점을 맞춰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6일 발생한 이 차관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수사한 당시 경찰은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내사종결 처리했다. 이 차관에게 폭행당한 택시기사 A씨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A씨는 지난 1월 “휴대전화로 찍은 블랙박스 영상을 경찰에게 보여줬지만 ‘영상을 못 본 것으로 하겠다’고 했다”라는 취지의 다른 주장을 펼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결정적인 단서를 경찰이 모른 척했다는 정황이 나오면서 이 차관을 봐주게 아니냐는 의혹이 번지자 경찰은 청문 및 수사 관련 부서가 포함된 진상조사단을 꾸려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서초경찰서 수사 담당자 등 사건 관계자의 모든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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