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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김응호(47) 정의당 인천부평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부평미군기지를 인천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의 환경오염 정화와 조기 반환을 주도하겠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그는 “부평기지에 역사의 가치를 더하겠다”며 “조병창을 비롯한 유적 보존·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국가지정문화재 지정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표명했다. 이어 “징용과 외국군대 주둔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시립박물관 분관으로 인천근대역사관을 설립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인천의 중심공원으로 부평숲을 조성하겠다”며 “경원대로 지하차도 건설로 캠프마켓과 부평공원을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50만㎡의 대규모 공원 부지를 이은 부평숲은 시민공원뿐만 아니라 도시농업공원, 도심캠핑장, 기적의 놀이터, 체육시설 등 시민친화적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미군기지까지 청년거리를 조성하고 역사와 문화, 환경을 아우르는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며 “미군기지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부평아트플랫폼으로 만들고 한국대중음악자료원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