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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하반기 정기인사…경제연구원-정책부서간 대규모 인사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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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19.07.26 11:50:48

승진자 70명 중 여성 9명 외부채용 4명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은행은 26일 하반기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 한은은 경제연구원과 정책부서간 대규모 인사교류를 단행했다.

지난 2월 조사국, 금융안정국 등 정책부서장을 오랜 기간동안 맡았던 신운 경제연구원장을 보임한 데 이어, 이번 인사에서 정책부서에서 주요 보직을 맡아 온 경제학 박사를 부원장과 연구실장 뿐만 아니라 연구위원으로 배치했다. 경제연구원 부원장 이하 연구실장, 연구위원 중 20%(40명 중 8명)를 조사국, 금융안정국, 통화정책국, 국제국 직원과 상호 교체했다.

한은은 “경제연구원과 정책부서간 조사연구 업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인사에서는 총 70명(1급 7명, 2급 14명, 3급 24명, 4급 25명)이 승진했고, 이 중 여성은 9명(3급 2명, 4급 7명), 외부전문가 수시채용을 통해 입행한 직원은 4명(3급 2명, 4급 2명)이다.

1급 승진자로는 오랜기간 동안 담당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탁월한 업무실적을 이끌어 낸 오금화 국제협력국장, 변성식 금융검사실장, 송두석 준법관리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신임 오금화 국제협력국장(전 국제협력국 의제연구반장)은 조사국 등 주요 정책부서와 국제통화기금(IMF)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이주열 총재의 BIS 이사 선임 이후 국제회의에서 글로벌 금융·경제 관련 현안 이슈 등 의제 설정을 주도한 능력을 인정해 승진과 함께 부서장으로 발탁했다.

신임 변성식 금융검사실장(전 금융안정국 안정총괄팀장)은 입행 이후 대부분 금융시장국, 금융안정국에서 근무해 온 금융분석 전문가로서 2017년부터 개최해 온 금융안정상황 점검회의를 정착시킨 공로 등을 인정하여 승진하고 부서장에 발탁됐다.

송두석 준법관리인은 당행 운영리스크 관리, 조직 관리, 준법 관리 등을 맡아 온 경영관리 전문가로서 비정규직 인력의 정규직화 추진, 주 52시간 근무제의 원활한 도입 등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승진인사에 이름을 올렸다.

부서장 인사에서는 박종석 전 통화정책국장이 부총재보로 임명되면서 이상형 전 금융시장국장이 통화정책국장으로, 김현기 공보관이 금융시장국장으로 이동했다. 법규제도실장과 차세대시스템개발단장에 2급 직원을 발탁한 것도 특징이다.

신임 이상형 통화정책국장은 입행 후 통화정책국, 금융시장국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쌓았고, 정책보좌관, 금융통화위원 보좌역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통화정책 실무를 총괄하는 책임자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신임 김현기 금융시장국장도 주로 금융시장국에서 근무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공개시장운영을 통한 통화정책 집행 경험도 갖추고 있어 차기 금융시장국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돼왔다.

신임 김기환 법규제도실장과 김지수 차세대시스템개발단장은 현 소속부서에서 전임 부서장을 보좌하면서 경력을 인정받아 2급임에도 부서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이외에도 발권국장에는 이정욱(전 발권국 부국장), 전산정보국장에는 임철재(전 인사경영국 연구조정역), 공보관에는 박영출(전 부공보관), 국고증권실장에는 이상엽(전 금융연수원 파견), 뉴욕사무소장에는 김욱중(전 전산정보국장)을 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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