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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5년간 UAE 바리카 원전 정비 맡는다

김미경 기자I 2019.06.24 14:01:01

나와 에너지와 유지보수 계약 체결
바라카원전 1~4호기 총 4기 서비스

두산중공업이 23일 UAE 아부다비에서 원전 운영회사인 나와 에너지 컴퍼니(이하 Nawah)와 바라카 원전 정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목진원(왼쪽부터)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과 나기용 두산중공업 원자력BG장, 마크 레드먼 Nawah CEO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중공업).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바라카 원전의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원전 운영회사인 나와 에너지 컴퍼니(Nawah Energy Company·이하 Nawah)와 바라카 원전의 정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마크 레드먼 나와 최고경영자(CEO),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 CEO를 비롯해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과 목진원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두산중공업은 이 계약을 통해 UAE 아부다비 알 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전 1~4호기 등 총 4기에 대한 유지 보수를 위한 정비 서비스를 5년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원자로를 비롯해 터빈·발전기 등 핵심 주기기를 공급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측은 “두산은 한수원 및 한전KPS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10년 이상 참여해 왔다”며 “원전 핵심 기자재 제작 및 공급에 이어 원전 서비스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원전 서비스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된 만큼 바라카 원전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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