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제도’ 시행에 따라 국민 여가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국민의 여가 활동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추진한다. 일상 속에서 즐기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국민이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하고 능동적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7월에는 직장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집·놀이터·카페 등 일상 공간에서 펼쳐지는 감성콘서트 ‘집콘’은 7월 ‘집으로 돌아가는 길’(7월 25일 서울 스튜디오 콘크리트)을 주제로 직장인을 위한 공연을 마련한다. 직장인의 다양한 삶을 조명하고 그들만이 겪는 고충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마련한다. 현장에 직접 참석하기 어렵다면 네이버 TV와 V 라이브 생중계를 통해 집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흐름에 맞춰 일터에서 즐기는 막간의 휴식 ‘직장문화배달’은 하반기에도 직장인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직장으로 찾아가 수준 높은 공연을 ‘배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가친화인증기업 선정 시 직장문화배달에 참여했던 기업에는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직장문화배달’을 원하는 사업장은 ‘문화가 있는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출판 산업과 지역 서점을 활성화하고 독서를 통한 국민 여가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도깨비책방’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깨비책방’은 공연·전시·영화 관람권 등을 책으로 교환할 수 있는 행사다. 10월 중 전국 각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서점에서는 물론 온라인으로도 책을 교환할 수 있다.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 소비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청년예술가들의 거리 공연 ‘청춘마이크 플러스’는 7월부터 11월까지 주요 휴양지, 축제 장소와 가을 나들이 명소 등에서 120팀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밴드 공연, 마임, 춤 공연 등으로 휴양지의 낭만과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국립자연휴양림에서도 진행해 자연 속에서 문화의 향기를 느끼는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한 달에 한 번 그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적·지리적 자원을 활용해 평범한 공간을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하는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17개 시도, 26개 팀) 사업도 11월까지 이어진다. 전국의 크고 작은 공간에서 열리는 일상의 축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연·공연·체험 활동을 통해 여가문화 확산과 지역문화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한다.
문체부는 “여가시간 증가에 따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