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울산 남구 석유화학공단 내 효성(004800) 용연 3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7분께 효성 용연 3공장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근로자 4명이 부상했다. 사고는 산업용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가 갑자기 누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배관은 차단된 상태다.
삼불화질소는 각종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 LCD, 태양전지 제조공정서 발생하는 이물질을 세척하는 데 쓰이는 기체로 인화성은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 소리와 함께 가스가 누출됐다”는 근로자 진술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중이다.
효성은 지난해부터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용연 3공장의 삼불화질소 생산능력을 기존 2300t에서 3550t으로 증설해 지난 3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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