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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팬택이 1년 7개월 만에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무장한 ‘SKY(스카이) IM-100’을 앞세워 국내시장 공략에 나선다.
팬택은 22일 서울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복귀(I’m Back·아임 백)‘를 알리는 의미를 담은 ‘IM-100(모델명 IM-100S/K)’을 공개했다. 경영난을 겪어 온 팬택은 지난해 말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에 인수돼 재출범했다. ‘IM-100’은 2014년 11월 ‘베가 팝업 노트’ 이후 1년 7개월 만에 내놓은 신제품이다.
‘IM-100’의 가장 큰 특징은 ‘세련된 절제미’를 담은 디자인. 화이트, 블랙에 어우러진 메탈의 고유색상으로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통신사 및 ‘SKY’ 로고를 아예 빼서 제품만 보면 어느 회사 제품인지 알 수가 없다.
‘IM-100’만의 개성을 표현한 부분은 후면의 원형 휠 키다. 화이트, 블랙 색상 단말기에 황금색 휠 키가 도드라져 독특한 느낌을 준다. 과거 ‘스카이’ 피처폰에서 히트를 쳤던 휠 키의 아날로그 느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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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mm대 두께와 130g의 무게로 한층 더 가볍고 슬림해 한 손 사용성이 강화됐다. ‘IM-100’은 퀄컴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퀄컴의 최신 오디오 코덱 칩(WCD9326)을 탑재하여 향상된 음질을 느낄 수 있으며, 퀄컴의 APT-X 코덱을 지원하여 블루투스 이어폰과 스피커에서도 CD 수준의 고음질 음원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색재현율 95%의 LCD를 채택하여 자연스러우면서도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으며, 2GB RAM과 고객들의 사용시간을 고려하여 단말기 크기 대비 3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한, 퀄컴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 채택으로 전류 소모가 20% 개선되었으며, 편리한 무선충전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이자 무선충전기 ‘STONE(스톤)’도 공개했다. 스톤은 단순히 스마트폰 액세서리가 아닌 ‘IM-100’과 연동되어 일상생활 속에서 무선충전, 알람, 감성적 무드램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IM-100’은 30일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를 통해 본격 출시되며 가격은 스톤 포함 44만9900원 예정이다. 스마트폰과 스톤을 분리해 판매할 계획은 현재 없다.
문지욱 팬택 사장은 “‘IM-100’은 스펙 경쟁보다는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깊게 고민하고, 고객의 생활을 좀 더 편하고 즐겁고 풍요롭게 해 드리겠다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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