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대우조선, 한국 첫 해외수출 잠수함 진수식 가져

성문재 기자I 2016.03.24 14:22:54
리아미잘드 리아꾸두(가운데)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이 24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잠수함 진수식에서 진수테이프를 끊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24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국내 첫 해외수출하는 1400t급 잠수함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잠수함은 지난 2011년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국내 방산수출 최대 규모인 약 11억달러에 수주한 3척의 잠수함 가운데 초도함이다.

진수식에는 리아미잘드 리아꾸두(Ryamizard Ryacudu)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정우성 방위사업청 차세대사업단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 내외빈 6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잠수함을 운용하게 될 인도네시아 해군 측의 아데 수빤디(Ade Supandi) 참모총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해군 측 윤정상 잠수함사령관도 행사에 참석해 양국 해군 간 상호협력의 의미도 더했다.

정성립 사장은 이날 “전략무기로 평가받는 잠수함의 수출을 통해 양국간 신뢰에 기여하게 됐다”며 “해외 잠수함 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통해 국민적 지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4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잠수함 진수식에서 리아미잘드 리아꾸두(앞줄 오른쪽 네번째)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정성립(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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