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동부증권은 1일 삼성SDS(018260)에 대해 연평균 27% 증가하는 물류BPO사업으로 성장하고 고수익성은 아웃소싱 IT서비스에서 찾을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작년 2조400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률 2.0%를 기록했던 물류 BPO 사업은 올해 매출액이 24.7% 증가한 3조원에 영업이익률 2% 이상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 해외 물류의 70% 정도를 커버한다는 가정이며, 삼성전자 물량 확대로 17년에 5조원 매출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 등 개인대주주 지분이 19.06%로 삼성그룹 중 가장 높다는 특징에 주목한다”며 “삼성SDS 기업가치 상승이 지배구조 재편에 유리한 카드로 사용될 수 있다. 25만원대 주가에서는 하락 리스크보다는 상승 포텐셜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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