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8일 “민주주의는 우리에게 많은 땀과 고통을 요구하겠지만, 우리는 그 땀과 고통을 감수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 전북대 앞에서 열린 국민보고대회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내지 못하는 민주당은 민주당이 아니다”며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국회 중심의 국정원 개혁을 이루낼 때까지 싸워나갈 것임을 선언했다.
김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은 음지에서 조국을 위해 일해야 할 국정원이 불법적으로 개입하고 경찰은 수사결과를 거짓발표하는 등 대한민국 헌정파괴에 국가기관이 총출동하는 사태”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운명을 건 한 판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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