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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Q 스마트폰 점유율 10%로 끌어 올린다"

조태현 기자I 2010.06.22 19:58:05

이돈주 삼성전자 전무 "갤럭시 S 앞세워 10% 이상 달성할 것"
연간 판매 목표 1800만대는 변동 없어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 4분기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6%를 기록했었다.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22일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는 현재 5% 이하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오는 4분기에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초 밝혔던 연간 판매 목표 1800만대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첨병`은 최근 출시한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탑재 스마트폰 `갤럭시 S`다.

이 제품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 4`와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전무는 이어 "최근 출시한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탑재 스마트폰 `갤럭시 S`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갤럭시 S는 전 세계 100여개 통신사업자가 출시를 결정한 제품"이라며 "매달 100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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