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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부문에서는 1960년대생 임원 상당수가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 당초 유임 가능성이 제기됐던 한채양 이마트 대표도 물러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의 올해 상반기 별도 영업이익은 17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4% 증가했지만, 연결 영업이익은 1353억원으로 25.2% 감소했다. 본업의 회복세가 전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셈이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의 변화도 주목된다. 지난 4월부터 공석인 경영전략실장 자리는 이번에도 채워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이마트 각자대표로 내정된 뒤 내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복합개발 등 신사업 투자가 확대되는 만큼 정 회장의 직접 총괄 체제 아래 조직과 인력 재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계열사 실무 임원진의 교체 폭도 클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에서는 주요 본부장급 임원들이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2분기 매출은 310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10억원에서 295억원으로 줄었지만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와의 사업 연계를 강화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다.
반면 지마켓의 제임스 장 대표와 최훈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는 유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지마켓은 올해 상반기 사이트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하며 4년 만에 성장세를 회복했다. 알리바바와의 합작 이후 해외 판매망 확대와 기술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점도 장 대표의 유임 전망을 뒷받침한다.
정유경 회장이 이끄는 백화점 부문은 인사 폭이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의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36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5.7% 증가했다. 실적 개선과 주요 개발사업의 연속성을 고려해 박주형 대표가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거론된다. SSG닷컴 지분 정리 등 계열분리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기존 경영진을 중심으로 독립경영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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